팔령초등학교 총동창회

"제6회 한마음축제 개최"

창녕뉴스 승인 2024.05.02 13:38 | 최종 수정 2024.05.02 18:26 의견 0
팔령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팔령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영재)는 "지난 4월 27일 팔령초등학교 교정에서 팔령초등학교 총동창회 제5회 한마음축제를 내.외빈과 동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마음축제는 ▲1부 만남의 장, ▲2부 공식행사, ▲3부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재 총동창회장이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감사패는 지역발전과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김동현 4.5대 총동창회장이, 공로패는 김병학 26회 동창회장과 김대환 총동창회 사무국장이 수여받았다.

이영재 총동창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영재(22회)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본교 팔령초등학교 역사는 1944년 석복국민학교 구룡분교로 개교한 후 55년만인 1999년 우리 모교는 폐교 되어 지금으로 부터 24년전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비록 모교는 없어 졌지만 뜻있는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 한마음 축제를 시작한지 여섯번째가 되어 동문들이 모교 교정에 함께 모이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조용한 시골학교에서 철없던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가 봅시다. 멋 훗날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는지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되돌아보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어서 되돌리고 싶은 시간들이 될 수 있기에 오늘 우리들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언제까지 동창회가 개최될지 의문이지만 개최가 지속되는 그날까지 선후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리고, 그동안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마음껏 놀다 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봉현 주간기수 동창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봉현(27회) 주관기수 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시대의 물결을 거스를 수 없어서 학교는 폐교되었지만, 우리 어린 시절 추억의 보금자리는 늘 이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 또한 학교가 우리 추억과 가슴속에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남아 있어 주길 바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 유년 시절의 기억속에서 우리를 설레게 하던 그때 그 친구들이 오늘 우리 곁에 서 있습니다.

오늘은 그 시절로 돌아가 함께 박장대소하며 어깨동무하고 또 다른 추억을 쌓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팔령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각계각층에서 훌륭한 역할을 하고 계신 선.후배님들의 앞날에 행복과 화평이 늘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라고 말했다.

각 기수별 가수들이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3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고고장구공연, 게임, 초대가수공연. 각 기수별 노래자랑 등이 이어저 일년만에 만난 동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화합 한마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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