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면 풍물팀, 전국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창녕뉴스 승인 2022.10.12 09:32 의견 0

(사진=창녕군) 지난 6일 경연대회에서 도천면 풍물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도천면은 지난 6일 충북 청주시 청원생명축제장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도천면 주민자치센터 풍물팀의 ‘보리타작’이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연대회에서 2022년 한 해 전국의 3500여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 16개의 우수프로그램이 본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군과 도천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50여 명의 단원들은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밤마다 짬을 내 열심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도천면 풍물팀은 도리깨를 가지고 보리를 탈곡하면서 풍물장단에 맞춰 상도리깨와 중도리깨로 서로 메기고 받으며 부르던 6~70년대 보릿고개 시절의 전통 노동요 ‘보리타작’을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창녕군) 지난 6일 도천면 풍물팀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손광환 면장은 “잊혀가는 민족고유의 전통민속문화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보리타작을 경남도 민속문화재로 신청하는 등 전통문화의 맥을 되살리겠다. 지역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육성을 위한 행정의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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