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과수 레드향 창녕남지에서 맛볼수 있다

창녕뉴스 승인 2022.06.30 17:55 | 최종 수정 2022.08.31 18:58 의견 0

아열대과수 레드향 창녕남지에서 맛볼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8gj3GL6GZg

(영상출처=창녕뉴스)

기상청이 지난 201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이 1.8도 상승하였고 오는 2050년에는 3.2도 상승해 남한 대부분 지역이 아열대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내륙지방에서도 아열대과수의 생산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창녕남지에서 레드향을 재배하여 수확을 하고 있는 농가를 하영수의 창녕뉴스TV가 탐방해 본다.

레드향은 창녕남지 윤환태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올해 레드향을 출하하는 남지읍 윤환태씨의 경우 4년전에 1240㎡ 규모의 시설에 레드향 250주를 심었다.

(사진=창녕뉴스)


이번에 수확한 레드향의 당도도 평균 당도 13브릭스보다 높은 16브릭스까지 나와 생육이 성공적 이라는 평가다.

윤환태 농가에 따르면 올해 수확한 레드향 1t을 엄격하게 선별하여 농협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등에 판매해 농가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창녕뉴스)


아열대기후와 아열대과수중 레드향에 대해 알아 보자.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기온이 10도이상 되는 달이 8개월 이상이면 아열대기후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고 한다.

경남도는 2021년이면 상당 지역이 아열대기후에 속할 것으로 보고. 아열대 과수 재배를 적극 권장해 나가는 한편. 과수분야 기술체계를 확립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한 아열대 과수 신소득 작목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진=창녕뉴스)


레드향은 한라봉과 서지향의 교배종으로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이다. 레드향은 일반 감귤보다 크기가 크고 새콤달콤한 맛에 당도까지 뛰어나고

탱글한 식감과 과즙이 풍부하고비타민 C와 비타민 P가 풍부해 혈액순환 감기예방 피부탄력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소비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받고 있어 향후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들의 관심이 많아지리라 생각한다.

또한 출하되는 레드향은 생과용이며, 당도가 높고 새콤하여 맛이 좋고 외관이 좋아 소비자 호응도 높다.

레드향의 수확시기는 언제이며 언제 먹어야 맛이 가장 좋을까.

(사진=창녕뉴스)


레드향의 본격적인 수확철은 1월이다. 1월이 되어야만 진짜 맛있는 레드향의 참맛을 느낄수 있다. 너무 일찍 수확하게 되면 과육이 덜 여물게 되어서 약간 시거나 무를수가 있는데. 1월의 레드향은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아주 일품이다.

좋은 레드향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꽂지가 노란색을 띄는 것이 아주 맛좋게 완숙된 상태라고 하고 꼭지가 파란색으로 된 곳은 아직 덜 여문상태라고 한다.

바로 수확한 레드향인 경우에 신맛이 있을수 있으니. 상온에서 2일정도 보관후 먹으면 신맛이 빠져서 맛있게 먹을수 있다고 한다.

특히 레드향은 만감류 중 과실 표피가 얇고 매끄러우며 신맛과 단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평균 13브릭스의 높은 당도로 맛과 외형 품질이 뛰어나 지역 농업인의 고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창녕뉴스)


농촌진흥청은 지구온난화가 점차 진행됨에 따라 아열대작물의 재배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재배작형과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저하를 막기 위한 고온 적응성 품종을 육성하고 아열대작물 음식과 가공식품 개발 등에 노력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더불어 소비자 기호도 변화하고 다문화 가정 등의 영향으로 아열대작물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작물을 선발하고 재배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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